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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흡입력 좋아서 이틀만에 후루룩 다읽었음
근데 내용은 뭔지 모르겠음
친구가 오이 박고 죽은거랑 동생이 살1자한거랑 뭔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동생이 왜이리 증조부의 동생에 목매는지도 모르겟음...
죽은 동생은 근친충마조라는 별로 알고싶지 않은 진실만 남았고 만엔 원년의 사건을 슈퍼마켓 약탈로 재현하는 것도
결과적으로 골짜기는 그대로 슈퍼마켓 천황 하에 있게되면서 흔적도 남지 못했음
그 증조부의 동생이 변절하지 않았음도 다카시가 찾아낸게 아닌 본인이 비하하던 조선인인 슈퍼마켓 천황을 통해서 주인공이 알아낸거고
주인공은 사람이 그냥 현실이랑 유리된거 같더라
와이프가 대놓고 바람펴도 음...그래...하고 넘기는거보고
1인칭으로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 3인칭 탑뷰로 관찰하는 느낌에
대화가 아니라 게임 선택지 고르는 느낌이었음[화술80] 증조부는 그러지 않았다 니가 이상하게 기억을 왜곡한것이다...어쩌구...
몰?루 그래도 과거에 붙들려 현재도 과거로 만드려는 건 결국 무용하다...란 내용정도로 이해하기로 햇음..
끝!
오에의 글 대부분은 상처받은 자들의 치유에 대한 주제임
저 만엔 원년의 풋볼 자체가 치유 과정이엇던건가
이렇게 말하면 너무 단순한 설명이긴 하지만 남성성의 상실과 그것의 회복해나가는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ㅇㅇ 최후반부 자신의 다카적 부분을 인지한게 주인공의 남성성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다시 인지한거라고 봐도 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