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비해 만우절 거짓말처럼 줄어든 독서량 ㄷㄷ



1. 에우튀데모스 / 플라톤 / 아카넷


이번 달은 사실상 플라톤 밖에 없다

대충 독회에서 얘기했으니 패스


2. 뤼시스 / 플라톤 / 아카넷


3. 클레브 공작부인 / 라 파예트 / 문학동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798388

클레브 공작부인 다 읽었다앙리 2세 치하 프랑스 귀족들의 연애 문화를 그려낸 짧은 소설스탕달, 발자크 등에게 끼친 영향이 뚜렷하게 보임주인공을 잘나가는 귀족에서 재능 있는 평민 내지는 몰락 귀족으로 바꾸기만 하면 대충 스탕달 냄새가 남당시 기gall.dcinside.com


4. 크라튈로스 / 플라톤 / 아카넷


5. 정지용 시집 / 정지용 / 열린책들


정지용 등단 10년 후까지의 작품을 모은 시집

동시, 종교시는 물론, 짧은 산문까지 실려있는, 당시로서는 정지용의 정전이었던 책임

이런 다양함은 정지용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작품 퀄리티 간의 상당한 격차를 보여주기도 함

물론 정지용이 정지용이니만큼, 그 특유의 언어적 감각은 당시 시인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고유성을 보여줌

다른 시인들이 언어로써 고유한 시선을 묘사한다면, 정지용은 언어로써 고유한 시적 세계를 창조한다는 느낌

문학은 언어로 하는 예술임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음



현생과 건강이 힘을 합쳐 독서를 방해했지만, 나의 병렬독서 중독을 재발시킴으로써 어찌저찌 버텨냈다

물론 다 끝낸 책은 거의 없다만, 달리 말해 다음 달엔 완독서가 쌓여있을 거란 뜻이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