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한정으로
어떤 방식으로 텍스트를 받아들이는지 궁금하군
지금까지 몇 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1. 한 문장을 읽은 뒤 거기에 뒤따르는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이를 무의식적으로 반복
2. 어떤 구체적인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떠올리기보다는 그 텍스트가 주는 고유한 미감에 감응하며 텍스트 그 자체로 향유
3. 책의 내용 자체에 얽매이기보다는 독서 중 머릿속을 스치는 산발적인 생각들을 검토하며 깨달음을 얻는 방식
4. 그 외
나는 개인적으로 각각의 책마다 읽는 방식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서 위의 경우들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긴 하는데
다들 선호하는 방식이나 여기에 언급하지 않은 독특한 경향이 있나?
참고로 나는 3번을 선호하긴 함. 예전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간접경험하는 게 좋았다면 요새는 내 삶이나 시각에 맞춰서 재해석하는 게 재밌거든
무의식적으로 1,2는 대부분 하지않나 3번은 읽는사람에따라 다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