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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자체는 되게 감성적이고 구절을 다시 찾아보고 싶게 만들었다 생각함.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첫장부터가 이미 전체적인 책의 흐름을 말해준다고 생각햇음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수 없어한다."
나는 이 글귀를 보고 그런가? 싶었는데 사실 나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더라고
지폐 줍는 노인들을 지나가면서 내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더 지향하니까
근데 나는 좀 더 다른 모순이 있지 않을까 싶었어.
처음 부분에 안진진이 말하길
"나는 똑같은 조건 속에서 출발한 두 사람이 왜 이다지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지 도무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래서, 그만 삶에 대한 다른 호기심까지도 다
거두어버렸다. 그래서 인생은 탐구하는것이 아닌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후반에는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것이다" 라고
나는 이 말 자체가 되게 모순같다고 느껴졌어.
그럴듯한 철학자 감성을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라고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저 안진진이
자유를 갈망하는 책임없는 아버지와
현실적이면서도 행동을 하는 어머니의 유전 (대물림)같았어.
김장우와 살면 본인 스스로가 감옥에 옥죄어 살아갈 운명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운명을 외면한 채 몽상 속에 희미한 무언가를 잡기 위해
자유를 찾으러 떠날 폐급 아버지와 같았기에 책임없는 쾌락을 원했고
나영규와 살면 안정적인 챗바퀴와 같은 인생의 굴곡에 변칙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하지만 현실적으로 돈이 많아서 좋았고 이로 인해 타협한거 같았거든
그때 시대상 남성이 매춘부를 고르듯, 안진진은 결혼 대상을 고른거 같았어
가난하고 부정적인 환경일때는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인생은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하다가
자신이 가진 20대 여성이라는 가치로써 신분상승과 이득인 점은 외면 한 채
누군가에게 속박당해 자유를 잃은 수동적인 스탠스를 취한다는점
가난한 삶이란 절박한 포즈외엔 어떤것도 허락하지 않는 삶이라 했다가
이후 부유하고 편안한 환경이고 나서야 일침인척
인생은 살아가며 탐구하는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라
말하는게 모순같았어. 왜냐하면 그 부유한 인생의 느낌처럼
몇페이지로 끝나버렸으니까 지금도 아버지처럼 자유를 갈망하고 있을거 같아
죽어버린 이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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