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어디서부터 말해야할까...

중간내용 진짜 재밌게 읽었고 감동도 받았고 위안도 받았고 정말 좋았는데

결말부에서 살짝 식었음

진지하게 싱클레어랑 에바부인이랑 이어지고 셋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했으면 했는데

그래서 처음엔 좀 얼탱이가 없었음

그냥 이러고 끝난다고? 그 이후 이야기는? 그래서 데미안 어디감? 이랬는데

좀 생각해보니까 오히려 깔끔하고 괜찮다고 생각됐음



1년 365일 하루웬종일 데미안이랑 에바 부인한테 의지하던 싱클레어가

이젠 둘의 도움 없이도 표적을 단 사람으로서 완전한 고독도 그리 슬피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가 그렇게 동경하던 데미안처럼 성장한 것 같아서 좋았음



처음에 나쁘게 생각했을 때는 별로 모르겠었는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깊이 생각해보니까 여운이 길게 남네...



1984만큼 역대급 완전 도파민 바다는 아니였지만

방황하는 청소년, 청년들이 읽으면 위안받기 정말 좋을 것 같음...

점수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