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의 작품에서 여성만 폭력을 당하는 서사를 갖거나 여성을 찌질 혹은 수단으로 생각하는 남성이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것도 아닌데 여혐으로 몰아가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그렇게 따지면 같은 시기에 활동한 최인훈의 광장을 비롯해서 그 시대 작품들은 모두 비판 받아야 하나? 모든 작가는 자신의 시대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여성 서사나 캐릭터를 성공시킨 작가가 있다면 그 작가가 높게 평가받는거지 그렇지 못했다고 해서 비판을 넘어 비난까지 받는 건 이해 안 됨
근데 예전 독갤에서 본 글에서, 오에가 자기 소설(만엔원년이었나?)에 여성을 좀 평면적으로 그려서 반성하고 이후에 좀 다르게 썼다는데 맞나? 옛날에 본 거라 맞는지 모르겠네
진짜 실제로 다 비판한다는 거임...
오에는 맞음 여성의 관점 이해해본다고 인생의 친척에서 여성 1인칭 시점 시도하기도 했고
@ㅇㅇ 흥미롭네
난 솔직히 뭘 갖다쓰든 활자에 옮기는 순간 결국 허구가 되어버리는 문학에서 표현의 제약을 두는 데 지금보다 많이 너그러워야 맞지 않나 생각하긴 함
살아온 시대가 그런데 작가를 줘패면 우얌...
그러한 비판이 시대와 작품과 작가를 이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냥 자기의 도덕적 입장을 보여주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하는 거라 이런 식의 반박은 그 사람들한테는 무용할듯
하 안되겠다 여혐으로 비난받는 작가들 모에화해서 bl 알페스물 써서 여성 독자들 돈 뽑아내야지 참고로 나 미시마랑 니체 좋아하고 홀란드 빨음
혹시 축구선수 누구좋아해?
@ㅇㅇ(61.76)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오에는 실제 그랬을 걸
오에같은 작가가 그런 말하고 실천하면 멋지지
억지지. 오히려 김승옥을 이념을 위해 대상화하고 있음. 문학 및 서사 매체는 필연적으로 축소되는 인물이나 사건들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게 여성이라고 해서 비판받을 이유는 안 됨. 뿐더러, 예술이 사회 부조리를 직시하는 역할을 가질 때, 특히나 당시 여성관에 입각하면 리얼리티의 실현이지. 도대체 자국 최고급 문호를 왜 이리 난도질 하려드는지.
난도 질? 여혐 단어네요 신고합니다 ㅅㄱ
ㄹㅇ
난 프레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주장할 순 있다고 생각함. 어떤 작품이든 작품성 좋다고도 할 수 있고, 안좋다고도 할 수 있고, 선구안이라고 할 수도 있고, 구시대적이라 할 수도 있다고 봄. 어떻게 씨부리든 자유이긴 한데, 그런게 무의미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긴 하지
솔직히 어떤 식으로든 기계적으로 온갖 프레임 바꿔가면서 논문 생성 가능임 논문을 위한 논문 같아서 무의미해보이긴 함
엥, 당장 단편집만 펴봐도 무진기행이랑 건, 염소는 힘이 세다, 서울 1964년 겨울에서 남자들 완전 무력하게 나오는데 서운하네요...
당장 무진기행만 봐도...
@책은도끼다 무진기행만해도남자가무슨어버버하다가다시서울로올라가는무지렁이로나오는것을...
김승옥이 여혐이면 김성모도 여험임... 반박 안 받음
김성모는 여혐이 맞음.
만신콘
진짜 죄송한데... 김성모 선생님은 음.
그런건 모르겠고 완장이 여혐한다고 음해하면 재밌겠네요
이미 책도 있음
다자이랑 여러명이랑 힙쳐서
가디언이었나 칼럼에서 dfw가 존 업다이크랑 필립 로즈가 남성주의적이라고 깐 이후, pc진영에서 그 dfw를 남성주의 전형이라고 까는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
로스 까면 죽인다고 가디언한테 전해줘
티 안나게 줄기차게 까내림 지치지도 않아 ㅅㅂ련들 어떤 미친년은 바이럴이라고 까더라
60년대부터 모든 작가들과 평론가들이 하는 바이럴이면 거의 트루먼쇼급인데
자체 검열충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음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별 욕망과 생각들이 머릿 속에 즐비하고 있고 그걸 기민하게 포착하여 남다른 표현력으로 묘사 하는 것이 예술의 본질임을 받아 들여야됨
여혐은 모르겠고 여성 캐릭들이 재미없게 그려진 건 사실임. 근데 전반적으로 김승옥 인물들이 무기력함 그 자체라 딱히 남성 여성 따질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함. 아마 그 무기력함 때문에 인물들이 재미없게 느껴지는 거 같음. 정확히 같은 이유로 한강 인물들도 재미없음. 갠적으로는 무슨 짓을 하든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인물을 좋아함. 아마 내가 그런 작품들을 먼저 접하면서 취향을 키웠기 때문인 것도 같고, 아니면 걍 내 갠적인 기질 같기도 하고. 근데 체호프 인물들도 무기력한데 재미 없게 느껴지진 않거든. 그게 신기함. 도저히 출처를 찾을 수 없는 인용을 하나 읽었는데 생생하게 기억하는 문장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게 바로 체호프 인물들의 특성이라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함
체호프는 단편과 희곡의 신이라
차나 한잔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던데
전 여성을 사랑합니다,,, 참한 아가씨 연락 주세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