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소설에 여혐이라고 볼만한 내용이 꽤 있는데

그건 저자가 창조하거나 과장한게 아니라 그냥 그 시대가 그런 시절이었음. 그 당시 한국사회를 있는 그대로 묘사한 것 뿐이라는 거야.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성리학베이스 집단주의 국가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처참했는데

민주화 되면서 여권이 국가주도로 단기간에 향상된 거라 시대적 편차가 매우 커서 지금 사람들은 옛날이 어쨌는지 이해를 못함.

여자가 사람취급 받은게 진짜 얼마 안됐어. 90년대 중반은 돼야 여권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회적으로 수용이 됐고 김승옥이 활동하던

70년대면 과장 일도 없이 여자는 정상인이 아니었어.


73년에 실제로 있던 일인데 판사가 rape당한 피해자와 가해자를 결혼시키고 그걸 미담이라고 떠드는 시대였어. 

80년대에 납치 인신매매라고 조폭들이 봉고차로 길가던 여자 납치해서 사창가에 팔아먹던 일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