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땐 몰랐는데 해외 문학 중에서 설화나 신화 민담같은 구비문학이나 존나 옛날 아니면 작자미상인 책은 걍 없더라 일본도 중국도 별로 없음 한국 고전 한글 소설은 특히 대부분 작자미상인데 그 부분은 진짜 특이한듯
예전에 호텔 델루나에선 유명한 선비가 썼는데, 그 선비가 매장 당하고 기록말살돼서 작자미상이 됐다고 나왔는데
그런 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몇몇 작품은 쓴 사람이 의도적으로 이름을 숨긴 경우도 있지 않을까 생각함. 조선은 다른 나라들보다도 유독 더 상업이랑 소설을 경멸했으니까, 자기가 소설을 썼다고 해서 알려지는 걸 꺼린 고위층들이 이름을 숨겼을 것 같음
허균 봐바 홍길동전 쓰고 사지 찢겨 죽음 ㅇㅇ 유교체제의 비합리성이 바로 이런거. 미풍양속 / 왕권체제 비웃었다가는 뒤지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