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메인에 노출되는 책들, sns 정보와 리뷰만 보면 늘 내가 보던 방향대로만 보게 되어서 시야가 좁은 상태로 유지되는 기분임.


대형서점도 편파성이 없는 건 아닌데(광화문 교보는 직장인 위주, 자기계발 재테크가 강함) 시각적으로 신간 위주 전체 출판지형, 요즘 트렌드, 사람들의 니즈와 욕망 같은 걸 단기간에 한눈에 보게 되어서 지도를 어렴풋하게 얻게 되는 기분임. 


마찬가지로 국제도서전도, 문학과 에세이, 2030 여성 취향 위주로 편파성이 강하지만 요즘 트렌드세터들이 열광하는 힙한 것들이 뭔지 구경하기 좋아서 매년 감. 굿즈와 sns인플루언서, 인디 일러스트 만화 디자인 창작자들 중심인 언리미티드 에디션도 마찬가지. 


책을 읽는 걸 통해서라기보다 책들의 목록을 통해 세상을 읽어내는 작업도 직장인이라면 커리어에서 인사이트 얻는 데 좋음.


책은 항상 알라딘에서 적립금과 마일리지로 구매하기 때문에… 큐레이션 잘된 작은 독립서점은 둘러보고 그냥 나오기에 눈치 보여서 잘 못 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