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메모하면 쉽게 잊음. 중량과 부피의 유무가 주는 차이가 은근히 큼. 그리고 책장을 넘긴다는 물리적인 특성이 같은 화면에 다른 페이지로 바뀌는 디지털적인 감성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고. 메모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바뀌지 않을거임
익명(125.136)2019-09-17 21:43
답글
전에 종이책/이북 떡밥 돌 때 종이책이 기억에 남는 정도가 더 크다는 자료를 봤었는데 그때 내가 '종이책말고 이북에 익숙한 세대한테 실험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매체의 특성이 아니라 단순히 익숙한 정도에서 차이가 나는 게 아닐까' 비스무리하게 달았는데 이 댓글 읽어보니까 또 궁금해지네
익명(110.35)2019-09-17 21:48
답글
뭔가 이북에 익숙한 세대라는 말이 이상한 게, 야자시간에 공부하기 싫다고 웹소설만 줄창 보는게 아니면 책을 읽는 것도 공부하느라 메모를 하는 것도 죄다 아날로그 시대잖아? 그 세대군을 모아서 데이터를 뽑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듯. 기껏해야 전자매체에 약간 더 익숙한 세대나 업무때 메모기록을 전자기기에 주로 하는 성향의 사람을 뽑아서 연구하면 모를까
익명(125.136)2019-09-17 21:50
답글
이북에 익숙한 세대라는 게 우리나 우리보다 조금 어린 세대를 일컫는 게 아니라 나중을 말하는 거임. 예컨대 저장 기호가 왜 플로피 디스크인지 아예 모르는 현제 세대처럼. 당연히 지금을 기준으로 삼으면 실험군을 모으는 것조차 힘들겠지만 극명하게 갈리는, 말할 때는 내가 이북이 '익숙한' 세대라고 했지만, 그들에겐 이북이 '당연하게' 다가오는 그 시점에 종이책/아날로그 메모랑 그와 반대되는 대조군끼리 실험이 가능하겠지.
익명(110.35)2019-09-17 22:06
답글
아하... 그 세대는 조금 많이 더 기다려야겠네. 당장 학교수업부터 디지털로 메모해야되니까 그러면
익명(125.136)2019-09-17 22:07
답글
ㅇㅇ 지금 보급된 이북 리더기들은 간단한 필기조차 안 되는 게 수두룩하더라고. 필기 들어간 제품은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두세 배 훌쩍 뛰고. 그래서 현재를 기준으로 삼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어서 해본 말
익명(110.35)2019-09-17 22:19
내가 글쓰고도 가끔 뭐라썻는지모르겠어서 앵간하면 타자칩니다 사실 수필로쓰다가 손모가지 나갈것같았어요
헬터스켈터(bakisama)2019-09-17 21:54
나는 메모든 뭐든 간에 글은 웬만하면 다 디지털로 씀. 손으로 쓰는 건 너무 느리고 답답해... 수정할 때는 더 불편하고 지저분해지고. 내가 글씨를 못 써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결과물만 봐도 손으로 쓴 글은 항상 워드로 쓴 것만 못 하더라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79508&s_type=search_name&s_keyword=%ED%81%B4%EB%A6%AC%ED%8D%BC%EB%93%9C&page=1
이걸 보고도 그런 훈훈한 말이 나오나 궁금해졌다.
근데 그것도 너가 즐거우니까 하는거잖아? 결국 아날로그 감성 아닐까
좋게 봐줘서 고맙다 ㅠㅠ 하도 안 좋은 얘기만 들어서 ㅠㅠ
디지털로 메모하면 쉽게 잊음. 중량과 부피의 유무가 주는 차이가 은근히 큼. 그리고 책장을 넘긴다는 물리적인 특성이 같은 화면에 다른 페이지로 바뀌는 디지털적인 감성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고. 메모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바뀌지 않을거임
전에 종이책/이북 떡밥 돌 때 종이책이 기억에 남는 정도가 더 크다는 자료를 봤었는데 그때 내가 '종이책말고 이북에 익숙한 세대한테 실험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매체의 특성이 아니라 단순히 익숙한 정도에서 차이가 나는 게 아닐까' 비스무리하게 달았는데 이 댓글 읽어보니까 또 궁금해지네
뭔가 이북에 익숙한 세대라는 말이 이상한 게, 야자시간에 공부하기 싫다고 웹소설만 줄창 보는게 아니면 책을 읽는 것도 공부하느라 메모를 하는 것도 죄다 아날로그 시대잖아? 그 세대군을 모아서 데이터를 뽑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듯. 기껏해야 전자매체에 약간 더 익숙한 세대나 업무때 메모기록을 전자기기에 주로 하는 성향의 사람을 뽑아서 연구하면 모를까
이북에 익숙한 세대라는 게 우리나 우리보다 조금 어린 세대를 일컫는 게 아니라 나중을 말하는 거임. 예컨대 저장 기호가 왜 플로피 디스크인지 아예 모르는 현제 세대처럼. 당연히 지금을 기준으로 삼으면 실험군을 모으는 것조차 힘들겠지만 극명하게 갈리는, 말할 때는 내가 이북이 '익숙한' 세대라고 했지만, 그들에겐 이북이 '당연하게' 다가오는 그 시점에 종이책/아날로그 메모랑 그와 반대되는 대조군끼리 실험이 가능하겠지.
아하... 그 세대는 조금 많이 더 기다려야겠네. 당장 학교수업부터 디지털로 메모해야되니까 그러면
ㅇㅇ 지금 보급된 이북 리더기들은 간단한 필기조차 안 되는 게 수두룩하더라고. 필기 들어간 제품은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두세 배 훌쩍 뛰고. 그래서 현재를 기준으로 삼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어서 해본 말
내가 글쓰고도 가끔 뭐라썻는지모르겠어서 앵간하면 타자칩니다 사실 수필로쓰다가 손모가지 나갈것같았어요
나는 메모든 뭐든 간에 글은 웬만하면 다 디지털로 씀. 손으로 쓰는 건 너무 느리고 답답해... 수정할 때는 더 불편하고 지저분해지고. 내가 글씨를 못 써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결과물만 봐도 손으로 쓴 글은 항상 워드로 쓴 것만 못 하더라고.
손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