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문상 감이 아니라고 생각함?
한동훈도 하루키가 노벨상 언젠가 무조건 받을 거라고 말하고
이시구로도 하루키보다 먼저 받아서 미안하다는 투로 얘기했는데
세계 문학적으로 보면 모르겠는데 20세기 후반즈음부터 국문학에도 끼친 영향력이 어마무시하고 개인적으로 좋은 작가는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매년 노문상 후보 소리 나와서
밈처럼 조리돌림 당하는 거?
아니면 진짜 받을 깜냥도 안 되는데
자꾸 노문상 후보라니 노문상 감이라니 바이럴 돌려서
무관 귀신 이미지로 전락한 건가
사실 나는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함
오에 80년대에 주고 하루키 90년대에 주는 게 가장 예뻤다고 생각함
받을 만하다 생각함. 픽션도 좋지만 <언더그라운드> 같은 논픽션도 진짜 고트임. 그런데 이젠 받고 안 받고 그런 거 신경 안 쓸 나이가 되긴 했지. 벌써 팔십으로 가고 있으니.
라슬로도 고령인데 받았으니까 살아있는 한 계속 기회는 남아있지 않으련지...
@ㅇㅇ(175.192) 놀숲에서 보여줬던 비교적 현실적인 작법에, 유일한 논픽션 르포 언더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사회적 담론에 대한 문제의식을 결합해 좀 더 발전한 스타일의 장편을 보여줬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지만.. 사실 주요 장편은 늘 같은 스타일의 답습이고, 근작에선 오히려 후퇴했잖아 홍상수처럼
독갤만 보면 일남충 야설작가로 보이긴 함 난 안읽어봐서 모르지만
과하긴 한데 대표작인 놀숲에선 나름 당위성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과 너무 거리가 먼 환상주의, 쿨찐 개인주의 라이프 스타일만 가득한 장편만 줄곧 써대는 데 왜 노문상을 줌?
그렇게 따지면 마르케스도... 개인주의 라이프 스타일은 딱 우리 시대의 현상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거시적 담론에서 미시적 세계로 좁혀진 건 이미 예전부터 진행되어 왔던 거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문상이 시대에 뒤처졌다고 생각함 한강을 보면서 딱 느꼈던 부분임 아직도 거대담론만 취급하는 듯한
@ㅇㅇ(175.192) 거시성을 인식한 상태에서의 개인성, 미시성에 대한 천착 / 전자를 아예 포기, 방기하고 개인성으로 도피하는 태도는 솔직히 진지한 독자들 대부분은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철학에 월계관이 필요없듯, 예술에도 상 따윈 필요없단 입장이긴 한데 그래도 노문상은 시의성, 인류의 공동 담론이 될 주제와 사건에 대한 끈질긴 탐구를 해온 문학에 주는 상으로서의 의의가 있다고 봄.
@발견시_독서집필_지시 그래서 늘 말하지만 하루키는 훌륭한 직업적 저술가, 에세이스트, 존경할만한 부분이 있는 개인이지만 절대 대작가 혹은 문호의 반열은 아님
@남기엘왕추크 문제는 난 하루키의 주요 장편에서 좋은 질문조차 못 발견했다는 거. 개인적이고 쿨한 합리화와 자기애 밖에 없었음. - dc App
쿤데라도 못받았는데 안주지 않을까 - dc App
그러게... 최근에 한강이 받아버려서 동양 순번 올려면 최소 5년은 더 가봐야 할듯... 그때까지 하루키가 살아있으련지
ㄹㅇ 쿤데라가 못 받은 건 아직도 이해가 안 됨. 실험적인 문체, 파란만장한 삶, 당시 정권에 반하는 의지 (+ 그로 인한 당국의 검열), 철학적인 사유(思惟), 파급력 등 한림원이 좋아할만한 특성을 모두 다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왜 안 준 건지 의문임.
노벨상 받든 안받든 신작 나오면 항상 필독하는 작가라 노상관이긴함
심사위원들이 힙스턴갑지
왠 한동훈?
한동훈 은근 책잘알임 여기 있는 웬만한 독붕이보다 훨씬 더 책 많이 읽음
한동훈 ㅇㅈㄹ 존나웃기네 ㅋㅋㅋ꺼져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