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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을 읽었습니다.
그냥 추리 소설인 줄 알고 읽었는데 감동적인 책이데요.
울고 싶었는데 보는 눈이 많아서 울진 못했습니다.
자수는 아무래도 미사토가 권유했겠죠? 그게 아니면 갑자기 손목 그은 게 언급될 이유가 없었으니까.
마지막에 야스코 혼자 온 걸로 봐서는 미사토에 대한 건 자수하지 않았나 봅니다.
처음부터 야스코는 미사토 빼고 자수하고 싶어하기도 했고.
이러나저러나 이시가미는 마지막까지 헌신을 한 걸로 보입니다.
야스코가 자수함으로써 헌신이 실패한 것처럼 묘사했지만, 그것까지도 헌신의 일부였으니까요.
결국 야스코는 바람대로 살인 중 미사토의 조력도 안 걸린 걸로 보이고, 살인 이후에는 전부 이시가미가 주도했으니 형량도 별로 안 늘었겠지요.
마음의 구름도, 자신이 보기에 마음의 구름이 없어 보이는 이시가미에게 떠넘겨 버렸고요.
이시가미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을지 모르겠지만, 이시가미는 결국 마지막까지 헌신을 한 셈입니다.
★★★★⯨
8.8/10
술술 읽히고 반전이 참 좋았음
올해 읽고 있는 소설 중에 최고였음. 같은 작가 악의도 안읽어봤으면 추천해본다
난 자수한거 이해 안되던데 자수함으로서 딸도 같이 감옥행인데
편지 추천
그냥 자수하지 말고 딸 잘 키우고 돈 열심히 벌어서 이시가미 영치금 많이 넣어주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은데
영치금은 커녕 쿠도랑 재혼해서 걍 잊고 살았을듯 - dc App
아마 야스코도 그렇게 살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미사토가 손목까지 그은 걸로 봐서는 이시가미가 스토커 취급 받는 게 어지간히도 싫었나 봐요. 병원에서 미사토랑 자수 관련 얘기를 나눈 뒤에 자수를 한 걸로 보여요. 자수를 안한다 해도 미사토의 반대 때문에 구도와 재혼할 수도 없었을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