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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생각의나무 제3개역판, 어문학사 제4개역판 둘 다 있길래 봤는데


제3개역판이 글자 크기도 큼지막하고 주석도 바로 밑에 달려 있어서 가독성은 확실히 좋음.


근데 너무 크고 무거움... 들고 다니는 건 꿈도 꾸지 말아야 될 것 같음.


제4개역판은 책 크기가 더 작은 것도 있겠지만은, 종이 재질이 더 가벼운지 생각보다 많이 가볍더라. 충분히 들고 다닐만 하다 싶었음.


주석을 뒤로 몰아 넣은 건 큰 흠이지만... 피네간의 경야처럼 주석을 옆에다가 달아놨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더블린 사람들은 어문학사 김종건 역본보다 민음사 이종일 역본이 훨씬 매끄럽게 읽히더라. 김종건 역본은 너무 직역투임.


주딱도 율리시스 번역이 그다지 부드러운 편은 아니라고 한 거 보고, 더블린 사람들하고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김종건 역본 말고 다른 번역본으로 읽을까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