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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간만에 예전에 내 안에 살아숨쉬고 있던 자부심, 자긍심의 근간에 대해서 성찰하게 해줌
힘든 상황에서의 긍정적인 생각, 낙천성이 대중에게 단순한 자기합리화라기 보다는 생존전략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김
스토아학파부터 이어져오는 유구한 전략이니만큼
야성의부름
암만봐도 니체 영향을 많이 받은듯
인간의 동물적인 면모, 육체적인 신성함을 강조하려다 보니 동물에 비유하는 형식을 띄게 된거 같은데 주제의식과 별개로 소설 자체가 너무 재밌음 개들과 인간 사이의 관계성이 아름답고
개의 성격이 너무 사실적이라 인간 시점에서 쓰여졌다는 어색함을 전혀 느끼지 못함
카타리나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저널리즘 비판 태동기에나 가치있었을 것 같음
인물이 적당히 입체적이여서 완독은 했지만 뻔한 주제의식과 지루한 서술 방식, 문체 때문에 고역이였다
이게 왜 노벨 문학상? 사회비판만 하면 다 노벨상 주나?
달과6펜스
순수문학으로 받아들이면 순수문학인데 분명 상징성(아마 실존주의) 이 있는거 같기도 한 오묘한 소설
설계가 굉장히 치밀함 서술방식과 내용이 이중적이고 스트릭랜드를 옹호하는 시선을 굉장히 숨겨놨지만 결국 스트릭랜드의 어떤 부분을 우상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함
이 책을 읽고 어느정도의 비난을 각오하면서라도 찰스처럼 살고싶은 마음이 생겨나고 그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걸 느낌.
좀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윤리적으로도 설명할 부분이 정말 많아서 해석하는 재미가 있었고
그 이상으로 소설 자체로써도 중반부터의 흡입력이 굉장해서 읽는 동안도 잠을 못이룰 정도
노르웨이의 숲
읽는 동안 주인공에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었지만 참여문학이 아닌 탓인지 소설의 내용과 감정들이 아지랑이처럼 너무 금방 휘발되어버림
그리고 전반적으로 너무 우울해서 사는데 별 도움이 안되고 읽은 뒤에 좀 힘이 드네
근데 인간 통찰력 하나는 진짜 인정할 수 밖에 없어서 문학적 가치는 높은 소설
모래의 여자 재밌어서 타인의 얼굴 봤는데 읽는게 힘들더랑
문체가 난해한가요? 어떤 부분에서 그런거죠 사실 모래의 여자 읽으면서도 중간중간 내면 심리 서술에서 좀 난해해서 이해못한 부분이 많았었는데
@ㅇㅇ(49.164) 난해한 부분은 빠르게 훑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들쭉날쭉해서 집중하기 어려웠어요
섹 파 만드는건 여기가 제일 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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