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무언가를 읽는다는 사실 자체에만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 읽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읽는 양에 비해 남는 게 별로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각 잡고 제대로 읽어보려고 했는데 의식하고 읽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읽는 와중에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 게 맞나?' 하고 의심이 계속 들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읽을 수 있다고 믿는 것 자체가 오만인걸까요?
요즘 들어 무언가를 읽는다는 사실 자체에만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 읽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읽는 양에 비해 남는 게 별로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각 잡고 제대로 읽어보려고 했는데 의식하고 읽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읽는 와중에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 게 맞나?' 하고 의심이 계속 들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읽을 수 있다고 믿는 것 자체가 오만인걸까요?
손에 쥔 모래알이 전부 흘러내린다 한들 결국 손에는 금빛이 남는다고 합니다
이걸 생각했다는거 자체가 잘 읽고 있다는거 같다! 화이팅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읽고 있는 정신의 구동 그 자체이지 정보의 축적이나 검색이 아니다. 가끔 훌륭한 책을 읽으면 이 점이 새삼 떠오른다. / 내가 책 읽을 때 이정표처럼 항상 간직하는 글귀인데, 결국 책은 내가 읽는 것이 아니라 뇌가 읽는 것이기 때문에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서 깔끔하게 요약정리되지 않더라도 남는 것은 분명히 있을거야.
단편적인 조각들이더라도 하나 하나 모아가다보면 그것들은 분명히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거야. 그런 고민을 하고있는 것 자체가 이미 더 나은 독서경험으로 나아가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네. 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