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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옛날에 읽었는데.

데미안은 겪은 만큼 보여주는 소설임.
그만큼 읽었던 기억을 되게 많이 되새김질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피스토리우스라는 사람을 떠난다는 일이 되게 삶에 있어서 스승과의 이별을 잘 나타낸거 같음. 살면서 영원한 관계에 대한 환상이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옅어지는데. 이 이별이 되게 무감각하게 느껴지기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피스토리우스(스승)는 나에게 있어 계속 존경스러운 스승으로 남는거 같음.

또 진짜 스승은 자기자신밖에 없다는 상징성도 잘 들어낸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되게 좋았던거 같음.  내면을 강조하는 책인 만큼 고독도 부각 되는데 그 혼자 인문학 혼자 공부할때의 기억나면서 되게 위로도 된 듯. 데미안은 좋은 친구같은 책임.

헤세 책이 좋은게 많음. 근데 지금 도끼랑 카프카 위주로 읽고 있어서 재독하기가 애매함. 언젠가 재독 다시 해볼듯 재독 만세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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