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샤...

페테르부르크 거리를 걷고 노상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때리고 전담 딱 하고싶다

카페 테이블에서 죄와벌이나 악령 읽고잇을때
옆테이블 이쁜 러샤 언냐가 왓이즈잇? 왓아유리딩?
물어보면 고뇌에 찬 눈빛 발사하며 음울한 목소리로
...크라임앤퍼니시먼트... 딱 하면
그날은 한러합체의날

다음날 쾨니히스베르크 가서 칸트 냄새 맡다가
묘지 앞에 가서 날 차버렷던 전 여친에게 편지를 쓰는거야.
"너의 얼굴이라는 경험적 직관이 상상력의 종합과 지성의 범주 아래에서 하나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그 대상에 부정적 경험판단이 부과되었어"

러샤... 러샤... 페테르부르크...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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