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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야하는데에 솔직히 맞지않는거만 읽어서 그런가 이책도 날 실망시키고 난 업적을 위해서 읽는것이 아닐까싶어져서
이번에는 추억팔이나 할겸 다시 재밌는 책을 보고싶은마음으로 써보겠습니다

일단 장르소설의 특징은 인간을 굉장히 하찮게 그린다는데에 있습니다

그래요 등장인물은 그저 독자의 오락을 위한 퍼즐이자 수단으로 움직이며 죽음이란것을 굉장히 가볍고 재밌는 유희거리로 전락시켜버립니다
그렇기에 장르소설을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는거겠지요
철학은 아니지만

해바라기가 피지않는여름은 장르소설입니다
허나 이 소설은 어찌보면 불쾌하다는 느낌을 계속 들게합니다
인간에게는 여러종류의 공포가 있습니다
무지에대한 공포와 알고있어서 나오는 불쾌함에서 오는 공포
그래요 이소설은 후자쪽으로 독자를 불쾌하고 음침하고 짜증나면서도 갖고노는기분까지 드니까 공포가 밀려온다는것입니다

며칠째 결석중인 동급생에게 유인물 좀 갖다줘라하고 가보니 걔는 죽었습니다
경찰한테 쟤 친구가 뒈졌으니 수사하라고하는데 이게 다 치워진거보고 하하 다시는 장난전화하지말거라~라면서 뭘본거야씨발하고 혼만나고 유야무야 처리됩니다
그리고 나서 보니 거미로 환생했다는 친구가 튀어나오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주는 동생과 함께 수사를 한다는것은 안사신분들까지는 알것입니다

그래요 여기까지는 환상성넣은 꼬맹이들이 하는 추리같습니다
문제는 여기까지 오는데도 소설이 상당히 기분 그렇게합니다
소설이 한마디로 독자를 기분나쁘게하려고 작정한것같습니다
전 그게 좋았어요
솔직히 주제나 그런게 아니라 독자 기분좆같으라고 막 나오고 자신의세계자랑이나 하는 작가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 그렇다고 모더니즘같냐구요 아니야 그런거
그래요 막말로 좀 갈수록 허접해지고 한 조현병환자가 쓰는 망상스토리같습니다
사실 죽은 그아이는 담임 선생의 페도적인 취미에 맞춰서 알몸동영상을 찍어야해서 자살한거고
엽기적인 동물의 시체는 자신의 컬렉션으로 보복당했고 선생은 그걸 치워버렸다는
한마디로 존나 허술합니다 치밀하지가않고 앞뒤도 안맞아요 뭔가 다 이상해요 장르적인 그런 퍼즐이 아니라 이게 뭔 씨발같은거냐?싶을정도로 허술해요

뭐 얘들이니까 그렇지 하는데
주인공놈의 마지막 즉 굉장히 기분나쁜 엔딩으로 끝을맞이합니다
주인공의 부모는 다 불타죽었고 동생은 도마뱀이었고 자신의 다음환생에는 동생과 같은 종이었으면 하는 소원을 암시하면서말이에요
어찌보면 조현병환자의 망상일대기가 끝나고 다음 망상으로 도피해버리는 결말이라고도 해석이 가능한 결말이지요

한마디로 결말이 니들이 해석하고싶은대로 해석해라는 느낌입니다

야겜중에 이런 야겜이있습니다 미소녀와의 연애는 정신병자의 망상이라는 엔딩의 야겜말입니다
심지어 배드엔딩도 아니고 이게 본래스토리야
그게 떠오르는것은 왜일까요
계속 헛소리하네

어쨋든 이소설은 그거입니다 장르적으로 즐거우라고 쓴 오락이 아니라 읽는놈 기분좆같으라고 써낸 기분입니다
그러니 소설이 뭔가 뒤죽박죽이고 불쾌하고 짜증나고 그런 소설이 되어버린듯합니다

애초에 스릴러서스펜스가 긴장감만을 주지는 않죠
그러니 독자는 좆같고 짜증나고 불유쾌함도 같이 끌어안고 가면서 보아야한다는거지요
그런면에서 이 소설은 성공적입니다

공포를 감미한 소설들은 특히나 인터넷썰들보다 그 공포와 긴장감들을 낮다고 여기게합니다
인터넷의 썰들은 더 긴박감있고 현실적이고 재밌으니까 그렇겠지만요
그런면에서 이소설은 공포면에서도 나름 쾌거를 이룬것같습니다

다만 작가가 분위기에 모든걸 치중해서 필력이나 서사진행은 현저히 안넘어가게끔 이상해지기도합니다
안읽힐정도로 구리기보다는 소설이 분위기에만 의존하는게 큽니다
그건 아쉽더라고요 필력보니까 더 잘할수있는데 자기만의 소설의 분위기를 지키기위해서 일부러 리미트를 건 느낌이었습니다

전 좋았습니다 이 소설은 제가 대학오고 처음으로 재밌게 보며 독서에 올인하게 해줬으니까 꽤 맘에 든 장르소설이에요
진짜에요 전 좋았답니다
다만 사읽기에는 좀 아쉬운 소설이지요
대게의 장르소설이 다 사기 아깝지만
어쨋든 저는 이소설을 매우 애정하며 좋아한답니다
독서에 완전히 정을 붙히게해줘서 좋아해요

사실 지금 지금 읽고있는책들이 집중안되서 서평써봄 추소갤에서 더 좋은평많을꺼야 아마






목소리 듣고는 접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