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소설이나 역사나
인물이 만들어내는 서사라는 점에서 그 내용을 읽으며
\'인간은 이런존재구나\' 라는 인간의 여러 본질중 한 부분에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

근데 소설은 너무 확정적임
인물의 행동을 통한 내면을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때문에
내가 해석할 여지가 너무 없음
이미 너무 다듬어진 보석처럼

하지만 역사인물의 내면은 내가 자유롭게 해석 가능함
소설과는 다르게 인물이 일으킨 사건과 행동만이 드러나기때문에 그 내면의 서사는 내가 추리하고 해석할 여지가 소설보다 많음
역사는 원석임

그리고 역사는 진짜임
소설은 가짜임

역사적 인물을 해석해서 인간에대한 나자신의 통찰을 만드는건 진짜에서 가짜를 뽑아내는거고

소설인물을 해석해서 인간에대한 이해를 하려하는건 가짜에서 가짜를 뽑아내는것

소설을 읽는것보다 역사를 읽는것이 내 머리속에서 이리저리 굴리며 가지고놀거리가 많음

만약 소설속에 인간에대한 깊은 통찰을 우려내는 소설가가되고싶다면 소설을 읽는것보다는 역사책을 읽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