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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이라는 세계, 시라토리 하루히코


리디셀렉트에 있어서 읽었다. 나는 주기적으로 가볍게 이런 주제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독학'이라고는 하지만 '독서를 통한 학습'에 대해 얘기한다. 내용도 쉬워서 독서 입문자들에게 좋을 것 같다.

독갤에서 자주 다루는 독서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알 수 있다.


저자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일 정도로 철학에 조예가 깊다. 칸트 뿐 아니라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파스칼의 팡세 등 다양한 철학책을 소개한다.

다 읽고 나서 찾아보니 저자 또한 일본의 유명한 철학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공감하는 내용도 많았고, 직접 어떤 방식으로 독학하는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좋았다.

논리적인 주장들도 있었지만 저자의 가치 판단이 반영된 문단들도 많다. 저자가 책에서 말했듯 그런 다른 사고방식을 경험하는 것도 괜찮았다.


한동안 책을 너무 빠르게 읽었던 것 같아서 의식적으로 단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읽어보았다.

문장 자체가 다른 책들에 비해 탁월한 글은 아니지만 좀더 세심하게 저자의 논조를 따라가는 것도 재밌었다.

이 방식으로 1시간 좀 넘게 걸려서 다 읽었다. 200쪽 정도고 글자수가 적어서 적당히 인내하며 너무 고통스럽지 않게 읽어서 만족스럽다.

요즘 천천히 읽으며 자주 느끼지 못했던 완독뽕도 덤으로 맛봤다.


개인 점수는 3점/5

감상 작성하려고 상품정보 검색했다가 평점이 엄청 높은 것을 발견했다.

나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상당한 독서력이 느껴지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