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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도중에는 좀 지겹고 여행기 뇌절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의 찬가랑 헌정사 읽고,

무슨 거창한 해방 찬가나 젊은이의 복음서, 이런 수식어 다 떼고 개인적인 고백록같은 느낌으로 받으니 참 좋다.

문체 때문에 중간까지 이 책에 대해 좀 오해한것같음.

프루스트같은 쾌락추구 전문가에 비해 쾌락에 대해 서툴다고 느꼈던 부분도 오히려 핵심이 될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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