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의 별


이런 느낌이었고 

옛날 명랑 소설 이런식으로 나오던 어린이용 소설이었음

최소 90년대 말이고 그보다 더 옛날 책일수도



주인공은 어느 산골 마을에 아버지랑 할머니랑 같이 사는 초등학생 아이


아버지는 귀머거리고 말도 할줄 모름


엄마는 아이가 갓난애일때 외지에서 온 사냥꾼과 눈 맞아서 도망가버림



그러던 어느날 깡촌마을에 한 아저씨가 왔다가 아이가 돌팔매질하는걸 봄


아이가 예사롭지 않은 재능을 가진걸 알아봄


그 아저씨는 사실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자기 학교 신입 야구부원으로 아이를 스카웃하려 함



과거에 외지 사람이 아내도 데리고 도망치더니 이젠 하나뿐인 아들까지 데려가려하니까 아빠는 아우아우 거리면서 반대



하지만 아이도 이 깡촌 벗어나고 싶기도하고 또 서울가면 혹시라도 엄마를 볼수 있을까봐 도망치듯 상경하게 됨




그리고 초등학교 야구부 근처에 있는 감독님 집에서 얹혀 살면서 훈련하고 성장하고 그런 내용


감독님 아내는 말수가 적은 엄청 예쁜 아줌마임


약간 무뚝뚝하고 차가워서 가까워지기 힘든데도 묘하게 끌리는 느낌을 받음


감독님은 되게 무섭지만 그래도 아이 재능을 인정해주면서 키워줌


과거 포수출신이었던 감독님이 직접 지도하면서 키우니 실력 쑥쑥 눔






그렇게 도시 생활도 익숙해지고 투수로 첫승도 거두고 야구부에 정착해감


어느날 감독님이 밥먹고 진지하게 할말 있다면서 아이를 부름


그리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인자한 얼굴을 하고 있길래 이겼다고 칭찬해주려나 생각하는데


우리집에 정식으로 입양돼서 우리 부부 양자될 생각은 없냐고 권유함


평소에 차가워보이던 아줌마도 왠일로 자신을 보면서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음



고향에 있는 할머니는 늙어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고 아버지는 장애인이고


아이한테 계속 지원해주기 힘든 상황


마침 우리부부는 자식도 없으니, 우리 부부 아들 되는게 어떻겠냐고


너희 할머니한테는 자기들이 말할테니까




그날 밤 잠못들고 마음 싱숭생숭함


사실 내심 양자가 되라는 제안에 그러고 싶긴 한데


아빠한테 미안해서 잠이 안옴




그리고 자신이 아줌마 아들이 되서 앞으로 계속 지내는 상상을 해봄


그러다가 밤에 자면서 지금까지 있던 일들 다 떠올리면서 생각 꼬리에 꼬리물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




사냥꾼 아저씨와 도망간 엄마

도시에서 온 야구부 감독

처음 본 순간부터 기묘하게 끌리는 아줌마

감독님의 양자 제안



갑자기 머릿속에서 퍼즐 하나가 딱 맞춰지는 기분이 들고


순간, 깨달음




아, 사냥꾼(포수)과 도망갔다는게 아니라 야구 포수를 말하는거였구나


그리고 저 아줌마가 자신의 친엄마일것이라는 직감이 듬




그리고 그날 새벽에 감독님 집에서 혼자 나와서 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그리고 조그맣고 희미하게 깜빡거리는 별을 보면서


문득, 저 별이 아빠를 닮았다는 생각을 함


못난이 별, 안타깝고 슬픈 저버릴수 없는




그럼 엄마의 별은 뭘까하고 생각하면서 밤하늘의 별중 엄마의 별을 찾아봄


그리고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별을 보면서 저 별이 엄마를 닮은 별이구나 생각함


밝고 예쁘고 가슴속 깊이 애타게 찾았던 별.

하지만 자신과 함께 할수 없는, 함께 해서는 안되는 별이라고 느끼면서 집을 떠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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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읽었던 책인데 결말이 되게 충격적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은인인줄 알았던 아저씨는 사실 NTR범이었고

무뚝뚝해보이던 아줌마가 친엄마고

엄마랑 다시 만나 해피엔딩이 아니라 엄마인걸 알게되고 떠나는 엔딩이라




제목이 엄마의 별 이런 느낌이었던것 같은데 찾기가 너무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