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딩 4학년 여름 방학 때, 김치냉장고에 기대서 노인과 바다를 읽었던 게 잊히지가 않는다
[일반] 독붕이들은 기억에 남는 독서 있음?
ㅁ(111.91)
2019-09-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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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집안 어디에서 몸 기대고 불편한 자세로도 몇시간동안 집중할 수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다
무슨 책인지 기억이 안난다. 출근길 버스에서 소설책 읽다가 엔딩의 반전이 충격적 다가와 멍한 상태. 그리고 가슴은 콩닥콩닥 뛰는게 느껴짐.
머리에 이뽑는다고 누워서 강제로 제인에어 완독한거랑 고딩때 도서관에 숨어서 책읽은거
냉장고방에서 노란불 켜놓고 소리와 분노 읽은거
와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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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눈폭풍 뚫고 달리는 홋카이도 열차 속에서 설국 읽기
학교도서관에서 맨발의 겐 읽은거
엄마가 테스 사다주고 읽고 독후감 쓰라고 해서 3일만에 다 읽고 파란볼펜으로 독후감 썼던 거 이때부터 왜곡된 성의식이 생김
초6때 날밤새고 화장실 들어가서 몰래 삼국지 읽은거
초딩 때 방학숙제로 권장도서 읽어와야 해서, 누워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초등학생용' 읽다가 절정부에서 울었던 기억이 남.
과학혁명의 구조 논산 훈련병일때 주말에 계속 읽어댄 기억이 난다
여친과의 떡질 직후 읽었던 살육의 이르는 병 - dc App
어릴 때 읽었던 책들이 유독 떠오르네 밤티마을 영미네 집,초딩 때 다른 반가서 잠깐씩 읽었던 책..
초딩 여름방학 비오는 날 방 안에서 마루타를 읽으면 전율했던 기억 아직도 그 날의 날씨, 그 날의 상황 생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