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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로프 처음 읽었을때 당혹감이 아직도 기어남


만약 현실에서 이런 사람이 진짜 있으면 뭐라고 반응할지도 모르겠더라


이런 정신나간것 같은 인물들이 얽히고 설켜서 풀어나가는 에피소드가 재밌있기도 하고 흥미진진하지만


가끔씩 인물들의 사고방식이나 감정에 이해도 안 되고 공감도 안 될때가 종종 있었음


예를 들어 라스콜리니코프가 살인을 저지르고 타인과 단절된듯한 느낌에 고통받는 장면은


무슨 느낌일지 모르겠어


정말 그 자신이 말하듯 비범한 인물이 아닌 사실에 대한 고통인지, 사실은 잘못된 짓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인지


이러한것이 복합적으로 섞인 감정이나


그러면서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구1원을 받는 느낌인 어떤 것인지


텍스트로는 이해 하겠는데


감정적으로는 이걸 잘 모르겠단 말이지.


님들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