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지금 범람하는 라이트노벨보다 참신하다는 느낌이 드네..


위키 보니까 사소설에 가깝다는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불행한 삶 때문에 자신이 존재해야 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여주인공이, 죽기 전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보다 못한 히키코모리를 갱생시킴으로써 스스로에게 필요성을 부여하려고 하고, 그게 좌절되자 죽으려고 하다가, 결국 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서로가 의존함으로써 의미를 찾고 나아가는 내용은..


일본 문학 특유의 맛이 있어서 참 맛있네용...


작중 분위기도 세기말, 사이비 종교, 음모론, 히키코모리, 잃어버린 30년 등 각종 사회 문제로 일본이 혼란하던 시기라 그대로 녹아있는 게 참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