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3개월 정도 되는 기간동안
뭐에 꽂혔는지 책을 겁나게 읽음
그 기간동안은 취미가 완전히 독서임
딱히 시기가 고정된건 아니고 어떤 해는 여름에 그러고 어떤 해는 봄에 막 꽂혀서 읽고....
아무튼 그 기간동안 일하는 시간이나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사회생활타임 아니면 책만 읽음
그게 올해는 2월과 3월이었고 그 기간동안 까뮈의 소설과 희곡, 에세이를 닥치는대로 다 읽었음(책세상 카뮈 전집)
근데 문제는 딱 그 기간만 지나면 책이 아예 눈에 안들어와요 ㅋㅋ
그렇게 변하는 과정이 무슨 갑자기 새로운 취미가 생긴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레 책에서 멀어짐 아 그래도 하루에 10페이지씩이라도 읽어볼까~ 해도 글이 눈에 안들어와
한 문장 읽으면 바로 딴 생각함
도대체 일주일 전에는 난 어떻게 하루에 몇 백페이지를 집중해서 본거지 싶음
거의 근 8년동안? 이러는 것 같은데 참 신기함
군대에서도 이랬다니까
상병떄 당직서면서 혼자 소설만 겁나 읽고 있으니까 기특하다고 중대장이 병영도서관 관리병 시켜줬는데
딱 보직 받자마자 책에 흥미 떨어져서 안읽음
중대장이 이새키 도서관 관리병으로 휴가받으려고 책읽은척한거냐고 지독한새키라고 ㅈㄴ 머라했음 ㅋㅋ
항상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잘 안읽게 되는때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