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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만 읽었을때는 사랑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성립하는 줄 알았는데, 9권에서 각자 개인에게 최고의 친구는 자기 자신이기에,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자기애의 중요성을 주장하는게 상당히 인상 깊었다.
또한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행하는 훌륭한 행위를 관조한다고 하면서 좋은 사람인 친구들과의 행위가 곧 관조고, 따라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기애를 통해(최고의 친구는 자기자신이니까) 관조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생각함.
”모든 지성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고, 훌륭한 사람은 그 지성에 복종하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을 통해 소크라테스의 학문적 지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 행위를 행한다는 지성주의를 옹호하고 이를 통해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적 지혜와 관조의 중요성을 정당화한다고도 생각했음.
나는 전공자가 아니라 해석이 틀릴 수도 있지만 하여튼
꾸준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