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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현대예술에 대한 논의를 브레히트의 서사극기법 이용해서 그린 줄 알았는데 본질은 우정관계를 묘사한 희곡이어서 실망스러웠다. 주제와 소재가 성공적으로 융화되지 못하고 억지 해피엔딩 결말도 상당히 별로… 현대 극작은 진짜 답이 없는 것 같다.


헤다 가블러


 희곡으로 이미 읽었지만 무대에서 보는건 역시 색다른 재미가 있다. 낭만적이고 충동적인 여자가 비루한 현실에서 어떤 파국을 맞는지 훌륭하게 그려낸 명작이다. 무대소품, 장면들 하나도 헛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현대 연극 본 뒤 입센 보니까 아트는 그냥 종이뭉치나 학예회 재롱잔치로 밖에 안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