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이해 못하더라. 근데 자기들이 본 책이 아니니까 놀리진 않더라
내가 보고 울었던 책 중에 기억나는 건
레 미제라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싯다르타, 여자의 일생, 이방인, 눈길, 에덴의 동쪽, 광장, 그 남자네 집 등등...
더 있을 거 같은데 기억 안 난다.
이 중에 눈길은 문학 수업 때 다들 쳐 자는데... 나만 울어서 애들이 놀렸음. 하긴 애들은 선생님이 서서 읽게 시키니까 한 참 전 부분 읽고 있는데 나만 먼저 다 읽고 수업시간에 울었음.
그래서 다들 뭐 누가 죽은 것도 아닌데 뭐가 슬프냐고 이상하게 보는데 국어 선생님이 슬픈 얘기 맞다고 해줘서 다 데꿀멍시켰음.
위의 책 중에 독붕이들도 울었던 거 있음? 감동 받아서 울었다거나 슬퍼서 울었다거나 뭐든... 아니면 울었던 책 알려줘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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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은 개개인마다 다르니까 - dc App
허세에 절어서 카프카읽고 선생한테 나댄적은 있어도 운적은 거의 없음
카프카 변신에서 잠자가 가족들한테 대우받는거 보고 충격받아서 울뻔하긴 했음 - dc App
이야 문학소녀네
(하와와 아재는 그런 취미 없시와요) - dc App
레미제라블이나 눈길은 인정하는데 이방인엔 울만한 타이밍이 있나...??
과몰입하다보면 진짜 뜬금없을때에 눈물터질때가있어 난 시읽을때에 그랬는데 소설은 모르겠어...
나 뫼르소가 아랍인 쏘기 전에 태양이랑 하늘 묘사할 때 울었고, 법정에서 사람들이 치고 박고 하는거 뫼르소가 지켜볼 때도 울었음. 말그대로 허무 때문에 울었다. - dc App
낭만적이고 로맨틱하네요...
앨저넌에게 꼬출 읽다가 움 - dc App
꼬출...?
초딩 때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읽고 움. 글쓴이가 언급한 것들 중 몇몇은 읽어봤지만 그중에 그나마 자극 받았던 건 눈길 정도...?
라임오렌지 빼고 다 큰 뒤 읽어서 그런가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안타깝지
눈길은 대놓고 넘 슬프지 않나 나도 거의 울뻔함
우리 반 애들이 갬수성이 없었나...
주제 사라마구 미지의 섬 읽다 아름다워서 움
모르는 건데 나중에 봐야지
막상 난 책읽고 운적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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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그거 읽고 정말로 분노에 차올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