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1폰 ㅈㄴ게 박아서 3만원 짜리 책을 2만원에
샀을때도 아니고

아파트 쓰레기장에 상태 좋은 책이 수십권 버려져있을때도
아니고

갤에서 내가 빨던 작가나 철학자가 인정받을때도 아니다

진정 행복할때는 바로

돈 ㅈㄴ게 털어서 비싼 철학책 샀는데 ㅈ도 안읽혀서
엉엉 울면서 책장에 쳐박아뒀다가 몇달 뒤 우연히 다시
읽어보니 그 새 늘어난 지식으로 인해서 술술 읽힐때다

읽다가 바타유가 뭘 주장하려는지도 모르겠어서
얼마 읽지도 못하고 책장에 박아놨었는데 1년만에 다시
읽으니 뭘 말하려는 건지 알거같았다

지금 그 기분 느끼고 속옷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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