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역자고 부대에 아무도 안 쓰는 북카페가 있었음

상병즈음 분대장들 당직 때 소설 읽는게 유행함

상실의 시대가 굳이 깊게 안 읽고 킬링타임용으로도 좋을거라 생각해서 동기한테 당직 때 읽어보라고 추천함

그리고 익일 기상나팔 불자마자 동기와서 뭘 이딴걸 추천하냐고 뭐라뭐라하는거임

왜 그러냐니까 새벽에 읽는 내내 발기가 안 풀려서 결국 4시쯤 화장실에서 딸쳤다고 함

이후로 동기놈이 이 책 소문내서 다들 당직 때 한 번씩 읽어보는 필수도서가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