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은 너무 지루해서 읽다가 몇 번 포기할뻔했음
이야기 초점 자체도 모험담 보다는 오디세우스 가족들 신세한탄에
지면을 더 할애하는 느낌이라 내가 생각한 거랑 많이 달랐음
통성명이랑 환대, 퀘스트 주는 패턴에 슬슬 질려갈때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이 끝나고 후반부 카타르시스를 맛보면서
오늘날 대중문화가 오뒷세우스에서 비롯되었구나 하고 원펀맨에서
느끼던 먼치킨물 뽕맛을 비스무리하게 느낄수 있었음.. ㅋㅋ
어떻게 보면 오디세우스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려는
고도의 설계였던 것 같기도 하고.. 첫 정독은 마무리하고
영화보고 다시 읽어보면 다른맛을 또 느낄 수 있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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