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워낙 단명하기도 했고 책 자체도 인지도가 그닥이라 그런가 찾아봐도 정보가 안 나오더라
뻔한 청소년 소설식 줄거리가 아니라는 것 말고는 전개상 특별한 점은 없는데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이는 독백식 심리묘사가 너무 인상적이였음
허구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면서 나오는 작위적이고 의도된 정신상태 묘사가 아니라 실제 경험 없이는 나올 수 없는 묘사라고 생각되던데
남의 입을 빌려서 나온 문장이 아니라 그냥 내 생각을 그대로 정리해서 쓴 문장 같았음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때 가졌던 사고흐름이랑 거의 정확히 같아서 소름돋던데 나는
결말 보면서 결국 주인공은 조수처럼 밀려오고 빠져나가는 찰나의 안도와 절망을 평생 헤메겠구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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