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떨어질 줄 모르던 포목전 주인의 중산모가 결말에 이르러서야 떨어지고

그 청계천 똥물에 떨어진 중산모를 거지들이 쓰고 채플린 흉내를 내는 게

꼭 서양 모더니즘을 탈피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 같네요



여러모로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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