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주요문명권 관련해서 유명한책 한권씩 소장하는 편인데, 최근에 나온 이거 살까말까 고민중임
혹시 히타이트쪽으로 잘 아시는분 이책 말고 더 추천해주시는거 있으려나. 가격이 좀 거부감 들어서 고민됨. 강추하시면 그래도 구매하고, 다른거 추천하면 선택지를 바꿔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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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다룬 책 중 우리나라에 출판된 게 이희철이 지은 히타이트, 절판된 것까지 합치면 비르기트 브란다우가 쓴 히타이트, 이렇게 있고 후자로 갈수록 더 오래된 책임. 비르기트 브란다우 책은 절판되서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히타이트가 하투샤의 강풍으로 제철할 수 있어서 철을 독점했다는 잘못된 주장을 우리나라에 퍼뜨린 장본인이라 지금 와서는 그리 추천하기 어려움. 그리고 이희철의 히타이트랑 이건 내용이 비슷한데 본문 책은 좀 더 역사랑 고고학적 발굴결과에 치중되어 있고 이런이런 이견이 있다는 것까지 소개하고 있으며, 이희철 책은 이런 쪽에서는 부족한 대신 히타이트어 해독한 방법이나 법령문의 조문 등, 신화 등 토판 해독한 내용도 간락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둘이 장단점이 있음
익명(203.251)2026-05-08 10:29
답글
아무래도 본문 책이 최신자료를 반영했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이거 사는 걸 추천함. 참고로 세 책을 전부 읽어보면 지난 세기에는 철기를 처음 쓰고 인도적인 법령을 가진 진보적인 국가란 낭만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발굴결과와 연구가 쌓이면서 점점 시선이 차가워지는 것을 볼 수 있음. 즉 본문의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가 가장 객관적으로 쓰인 책임. 이희철은 고고학자가 아니라 튀르키예어와 정치학 전공자인데다, 이 책 쓰면서도 튀르키예 학계 도움을 받았는데 이쪽이 히타이트를 자기네 역사의 기원으로 각별하게 생각하는지라 이런 시선이 반영되어 있음
익명(203.251)2026-05-08 10:39
답글
그리고 히타이트만 다룬 게 아니라, 도시국가 형성부터 초기철기까지 해당 지역을 쭉 개괄한 책도 괜찮으면 마르크 반 미에룹의 고대 근동 역사란 책을 강추함. 첨부한 자료도 풍부하고 어떻게 국가를 이루고 문명이 형성되어 갔는지 상세하게 쓰여 있음.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분량 나눠주고 번역했는지 고유명사가 같은 페이지 안에서도 왔다갔다하는 게 흠
히타이트 다룬 책 중 우리나라에 출판된 게 이희철이 지은 히타이트, 절판된 것까지 합치면 비르기트 브란다우가 쓴 히타이트, 이렇게 있고 후자로 갈수록 더 오래된 책임. 비르기트 브란다우 책은 절판되서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히타이트가 하투샤의 강풍으로 제철할 수 있어서 철을 독점했다는 잘못된 주장을 우리나라에 퍼뜨린 장본인이라 지금 와서는 그리 추천하기 어려움. 그리고 이희철의 히타이트랑 이건 내용이 비슷한데 본문 책은 좀 더 역사랑 고고학적 발굴결과에 치중되어 있고 이런이런 이견이 있다는 것까지 소개하고 있으며, 이희철 책은 이런 쪽에서는 부족한 대신 히타이트어 해독한 방법이나 법령문의 조문 등, 신화 등 토판 해독한 내용도 간락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둘이 장단점이 있음
아무래도 본문 책이 최신자료를 반영했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이거 사는 걸 추천함. 참고로 세 책을 전부 읽어보면 지난 세기에는 철기를 처음 쓰고 인도적인 법령을 가진 진보적인 국가란 낭만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발굴결과와 연구가 쌓이면서 점점 시선이 차가워지는 것을 볼 수 있음. 즉 본문의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가 가장 객관적으로 쓰인 책임. 이희철은 고고학자가 아니라 튀르키예어와 정치학 전공자인데다, 이 책 쓰면서도 튀르키예 학계 도움을 받았는데 이쪽이 히타이트를 자기네 역사의 기원으로 각별하게 생각하는지라 이런 시선이 반영되어 있음
그리고 히타이트만 다룬 게 아니라, 도시국가 형성부터 초기철기까지 해당 지역을 쭉 개괄한 책도 괜찮으면 마르크 반 미에룹의 고대 근동 역사란 책을 강추함. 첨부한 자료도 풍부하고 어떻게 국가를 이루고 문명이 형성되어 갔는지 상세하게 쓰여 있음.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분량 나눠주고 번역했는지 고유명사가 같은 페이지 안에서도 왔다갔다하는 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