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흰을 읽고... 문장 자체의 아름다움에 처음으로 꽂혀서
한국 문학에 입문을 하게 된 사람임
독서 입문을 한국문학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문학만 읽었어
처음엔 잘 읽다가
젊은작가상 작품집 그리고 그 수상자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왠지 서사가 부족하고, 한 사람이 중얼중얼거리는 느낌? 그런 공허함이 들어서
명작 대작이라고 하는 것들을 찾아 읽어봤어
롤리타 안나 카레리나 이방인 데미안 이런 것들
나한테는 너무 어려웠어...
감상평 보면 엄청난 작품들이라고 하는데
그 엄청난 작품들의 엄청남을 느낄 수가 없어... 그러니 재미도 없고
나도 그 엄청남을 느껴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 독서에 흥미도 떨어지고
그래도 책은 읽고 싶은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니 슬럼프가 오고
내가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던가? 싶은 생각도 들어
일주일에 한두권은 읽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택도 없어
여기는 다들 똑똑한 사람들 밖에 없는 건가? 어떻게 그런 작품들을 읽고 다 이해를 하고 뭔가를 느끼고 감상평을 쓰는지...
나는 얼마나 읽어야 대작이라고 하는 책을 읽고 뭔가를 느낄 수 있는지
요즘 책도 못 읽고 도서관에서 방황만 하고 친구도 없고
결국 유튜브만 보며 시간 죽이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속상해서 한 번 주절거려 봤어...
다시 예전처럼 책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