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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를 재미있게 봐서 대표작도 읽어보기로 함

초반엔 지루한 느낌이 들어서 그만 읽을까? 싶었는데 돌격대 나오서 부터 갑자기 재미있어짐. 이후엔 연?애소설 같은 전개 덕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계속 읽었던것 같음(다른작에서 느꼈지만 작가가 진짜 심리묘사를 잘하는것 같음)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들도 개성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특히 6장,7장,9장,11장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던것 같음.

11장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자은 아마도 계속 생각날것 같음 
결국 현재를 택했지만 1장 제목이나 얘기하는 방식, 노래 [노르웨이의 숲]의 대한 복선, 우물얘기 등이 소설을 다시 읽어도 재미있게 만들어 줄것 같음.

인생 살면서 자기전에 선택한 최고의 선택중 하나인것 같음.

ps, 와타나베를 욕할순 없지만 그렇다고 칭찬할수도 없다. 미도리나 나오코가 불쌍하다는 감정은 딱히 들지도 않지만... 결국 남은것은 상처와 야윈몸, 본능과 색욕, 그럼에도 미래로 나아가자하는 의도와 태도, 현재를 살겠다는 결심. 그리고 나의 머리에 큰 구멍을 낸것만 같은, 그야말로 모두가 무언가를 잃어버린 상실의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