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과 매우 친하게 지냈던 제자 드루어리




드루어리: 휴 학교는 케임브리지라서 간판은 좋은데 할일이 없네. (이때도 영국의 실업률은 높았다) 


비트겐슈타인 교수님은 직업 철학자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어쩌지...









그런 고민을 하던 시기에 드루어리의 절친한 친구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드루어리는 그 일로 몹시 괴로워했고 아예 진로를 정신병원 남자 간호사로 택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병원의 면접을 보게됐다. 


근데 의료 관리자가 그의 학력을 보더니 차라리 의대 공부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며 남자 간호사 계획을 만류했다.







드루어리: 나는 비트겐슈타인 교수님에게 편지로 이 면접 결과를 알렸다. 그리고 곧장 전보로 답장을 받았다. 


"당장 케임브리지로 올 것."





그렇게 얼른 기차를 타고 갔는데 비트겐슈타인 교수님과 또 다른 절친한 제자 프랜시스 스키너가 케임브리지 역에서 나를 마중 나왔다.


그런데 내가 기차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비트겐슈타인: 이제부터 이 문제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자고. 이미 결정난 일이니까.


자네는 당장 의대생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되네. 


내 인맥으로 돈 많은 친구 두 명이 자네를 재정적으로 돕기로 했고, 나 역시도 자네를 도울거야.





따흐흑! 교수님!


드루어리: 감사합니다만, 전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자립을 해야지 다른 사람에게 빨대 꽂을 순 없다고 생각 합니다.






비트겐슈타인: 빨대 꽂는 게 아니네. 모기 만큼 내가 싫어하는것도 없어.


이건 내가 자네에게 기꺼이 선물로 주는거야. 


그러니 만약 이 제안을 거절하면 난 자네를 고집불통에 오만한 인간으로 여기고 손절하겠네.


얼른 같이 어느 의대에 지원해야 할지 알아보자고.





그렇게 드루어리는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로 유학을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