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처음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읽고, 지금까지 많은 일문학을 읽었어. 근데 이상하게 한국소설은 별로 손이 안 가더라고. 그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졌어. 페1미니즘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건지..(아무래도 도서 시장이 여성 겨냥이니까)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소설처럼 읽히지 않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
그래서 이 한국과 일본 소설의 차이를 제대로 알면 내가 이렇게 느끼는 이유를 알 거 같아서 여기다 물어보려고 글 써.
- dc official App
첫째로 추리소설은 일본이 잘 쓰는 게 맞고 둘째로 ㅈㄴ 구린 일본소설은 해협을 건너오지 못함 동시대 문학은 필연적으로 국가를 막론하고 구리다 그 중 극소수만 시간의 흐름을 견디겠지
추리소설을 유독 일본이 잘 쓴다고 느끼긴 했는데 그 이유는 뭘까? - dc App
@아즈사발면 근대문학의 형성기에 뛰어난 추리소설가들이 등장했고, 거기서부터 추리소설을 둘러싼 여러 비평적 담론들이 생겨난 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지
기본적으로 윗댓말대로 바다를 건너왔잖음? 출판사가 안팔릴 책을 들고오겠음? 나름 일본에서 베셀/스테디셀러인것들 들고 오는거임. 물론 그중에 가끔 함정들이 있긴해도 어쨌든 기본적으로 팔릴만한 책들을 가져온다는거임
그리고 갤에 몇번 올라왔지만 출판규모가 아주 많이 차이남. 또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더 가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국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기 때문임. 아무리 일본이 동양권으로 묶이고 가까운 나라라고 해도, 일본문화가 주는 감각이 우리나라하고는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런것에서 특색을 느낄 수도 있는거임. 우리나라 문학에서 다루는 주제나 배경 같은건 너무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