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읽기 시작해서 방금까지 70% 정도 읽으면서, 너무 빨리 읽어버리면 마치 맛있는 음식을 미쳐 음미하기도 전에 먹어치우는것 마냥 후회할 듯해서 책을 덮어놓고 여운을 간단히 기록해놓기 위해 글을 작성함



무엇보다 가장 몰입되고 가슴 저리게 읽은 부분은 첫사랑에 관한 것.


그 당시 주인공이 살아온 과정들로 인해 형성된 삐뚤어진 자의식과, 이에 대비되는 상대와의 연애 과정을 쓴 부분은 문장 하나하나에서 실제로 내가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놀라웠고, 나의 대학생 시절의 사랑을 불러일으켜 이상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