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평(본문 중간중간 모종강 아저씨가 드립친거)

서시평(매회 이야기에 대한 총평)



어? 그런거 본적 없다고요? 저도 본적 없습니다.


보통 다 쳐내거든요


가독성이 나빠지니까요


전근대 연의류는 오락성과 더불어 "역사의 대의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라는 식자층의 명분이 필요했거든요.

왜냐하면 "재미가 전부인데요?"라고 하면 글 좀 배웠다는 사람들이 소설을 까대므로, 소설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면피성으로 저렇게 명분을 깔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설임에도 막 작가가 내용에 대해 역사서의 "사신은 논한다" 처럼 평을 남기는 문화가 있었어요(하다못해 시의 형태로라도)


하지만 현대소설에선 이런걸 안하기 때문에(그냥 할 얘기 있으면 소설에 녹여내지)

대부분은 그냥 번역하지 않고 쳐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