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흐름 주의
이미 연체는 될 대로 되었는데 책빌리고 얻은게 도서관 연체밖에 없을거같아서 빌렸던 것들 읽기라도 하고 반납하려고 부지런을 떨고 있다
분명 가볍게 읽으려고 빌린 책들(심지어 전부 추리소설)인데 왜 이렇게 안 읽히고 정신적으로 숨이 찰 정도로 힘들지 책 잘못고른듯
이유없이 페이지가 안 넘어가질 않나 구성이 복잡해서 뭔소린지 전혀 모르겠질 않나 이번 도서관 방문은 운이 없었던 걸로 쳐야겠다
빌렸던 책들
P.D. 제임스 ㅡ 검은 탑 (동서문화사
이유없이 페이지가 안 넘어가서 두어 장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감
다 읽어야 할텐데
앨러리 퀸 ㅡ 그리스 관 미스터리 (검은숲
찾고있던 책이라서 아주 행복하게 읽음 (여기까진 좋았음)
딕슨 카 ㅡ 화형법정 (엘릭시르
근 몇년만에 접한 \'뭐라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소설
카의 작품중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것들 중 하나라서 한참동안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읽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도 있고.. 라기보다는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알수없는 어리둥절한 기분이다
나중에 아주 천천히 각잡고 인물관계도랑 사건 타임라인 만들어가면서 다시 읽어야겠다
한동안은 오컬트 미스터리라면 \'히익 오컬트미스터리!\' 라면서 진저리치고 집어던질듯 (화형법정의 책 뒷표지 글귀에 의하면 이게 오컬트미스터리라고 함)
여담으로 동서문화사 번역본보다는 훨씬 잘 읽힘 거의 다른 책 읽는 줄
셜리 잭슨 ㅡ 힐 하우스의 유령
원래대로라면 저녁먹기전에 이것까지 읽으려고 했는데 화형법정 읽느라 진 다 빼고 당분간 오컬트라면 경기를 일으킬 것 같아서 가장 마지막에 읽을 예정
이든 필포츠 ㅡ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그래서 저녁먹고 이것부터 읽으려고 하는데 이 작품도 제법 여러곳에서 보였으니까 괜찮겠지.. 괜찮아야하는데.. 괜찮으면 좋겠다.. 사실 이해만 되면 뭐든 상관없다는 관대함이 머릿속에 가득찼다
정말정말 반납하고싶지만 요새 점점 이런저런 이유로 책을 안 읽거나 빌린 책 그대로 반납하는게 버릇이 되는거같아서 억지로라도 읽는 중
한동안은 책 못빌리겠지만 다음에 빌리는 책들은 뭐가 되었든 무난하게 술술 읽혀줬으면 좋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