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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프로들이 아니라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공연하는거 같았음
나이는 10대거나 20대 초
어쩌면 예술고 이런애들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남자는 키가 좀 작지만 얼굴 100명 중 1위 할 정도고, 여자도 키가 작지만 한 500명 중 1위 할 정도는 된거 같음. 
다른 배우들은 뭐 교수거나 푼돈 받고 고용된 사람들…?
연기력이 별로 안좋아서 외모밖에 기억에 안남는다….
여자는 어지간한 연예인들보다 미인이었음.
옛날에 마라톤 뛰고나서 exid 애들 30센치 앞에서 본 적이 있는데 걔네들보단 훨씬 미인이었음.

연출은, 체호프의 comedy를 몰리에르 식의 희극으로 해석한 연출은 거 참 신박했다…. 어리석은 사람들의 일상이 묘사되고, 그들이 하는 행동이 희극적 면모가 있어 comedy인데 우스꽝스러움을 과장한 연출에는 공감이 잘 안갔다.

원작도, 개인적으로 체호프식 코미디는 벚꽃동산에서 완성되고, 갈매기는 뚜르게에프 시골에서의 한달에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억지로 섞은 습작이라 생각해서 별로 안좋아함. 근데 여기에 배우들의 억지 연기와 안좋은 연출이 섞이니 걍 돈하고 시간을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람객들은 주로 배우의 부모나 친척, 친구들이었던듯. 책을 많이 읽고 연극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닌듯 했다. 그러다 보니 가벼운 희극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던 것 같은데 그럴거면 그냥 몰리에르를 공연하지 왜 하필 체호프를 골랐는지 의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