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손 대기 시작했음
내 맘대로 풀리는 일이 없어서 그런가
내가 하고자 할 때 하고
덮고자 할 때 덮을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더라
어쨌든 대충 끌리는 소설 하나 찾아서 읽었는데
뭔가 흔적을 남기지 않고서는 못 자겠어서 끄적여봄
소설 제목은 오늘밤이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 임
책 후반부에는 둘이 결혼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심장병 돌연사 엔딩 나니까 기분이 붕 뜨네
뭔가 놀아난 것 같음
원래 소설이라는 게 읽는 사람 마음 갖고 장난 치는 거라지만
전조증상 없이 이렇게 해버리니까 짜증남
3살짜리 꼬마애 울리고 박장대소하는 사람 본 것 같음
소설 하나에 마음 흔들리는 내 자신이 병신 같기도 하네 좆같노
근데 실제로 심장 급사는 그렇게 사라지던데 어떤 사람이 아버지가 전조 증상도 없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자기도 검사해봤더니 유전병 있었대 이거 알고 봐서 그런지 이해 가고 더 슬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