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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의 정을 중요시여긴 리어왕이 온갖 거짓을 섞은 1녀 2녀에게 배신당하고 최악으로 굴러떨어져서야 순수하게 자신을 사랑한 코델리아와 감옥에서 지내는 진정한 행복을 찾은게 아이러니하다. 그 행복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결국 코델리아를 죽여서 리어왕에게 선택의 결과를 직시하게 만든 셰익스피어의 전개도 훌륭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드가라는 철인이 폐허를 받는 장면을 통해 미약한 희망을 살려두는 엔딩은 어쩌면 다시 질서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느낌도 나고....
읽을때는 인물도 많고 뒤죽박죽이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드네
역사상 최고의 문학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함
딱 다 읽었을때는 왤캐 난잡하지 싶었는데 덮고 생각 좀 해보니 개띵작임ㅋㅋ
스케일로만 따지면 4대 비극 중 1짱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