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가면의 고백 vs 사랑의 갈증
익명(1.11)
2026-05-21 22:46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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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갈증
쉽게 읽히는 건 사랑의 갈증이고 좋아하는 건 가면의 고백임
둘 다 휘리릭 읽히는 소설이고 잘 썼는데 사랑의 갈증이 잔상은 더 오래 남았던 듯. 그리고 개인적으론 금각사의 소프트 버젼 같은 느낌이었음. 사랑의 갈증은 매우 현실적이고 땅 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같고, 금각사는 좀 더 내면으로 들어가 추상의 세계의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졌음. 결말로 향하는 속도감이나 감정의 선도 꽤 유사하다 느꼈는데 사랑의 갈증은 그야말로 영화적인 결말이었고 또 엄청 현실위에서 벌어지는 파격감이 있었다면 금각사는 그 결말조차 그게 정말 벌어진 것이 아니어도 상관없는 묘사와 분위기가 느껴졌었음. 사랑의 갈증은 아무튼 이런 걸 썻기 때문에 그 뒤에 미시마가 더 날개를 달고 깊게 들어간 거 같음.
사랑의 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