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뭐 다른 번역을 더 읽어볼지, 까댈지 정하지
아무것도 안보면 결국 의미가 없음
나는 만화책으로 삼국지 처음 접함
도서관에서 요코야마 미츠테루 만화 삼국지(흔히 전략삼국지라고 부르는)로 봤었는데
그냥저냥 괜찮았어
또다른 만화인
창천항로도 조조 시점에서 진행되는 삼국지 만화라 좋았고. 이건 삼국지연의 기반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어쨌든 신선해서 좋았음
이 다음에서야 소설로도 읽어보고 싶어져서
정비석 삼국지로 처음 봄
선택이유는 별거 없었어
분량이 짧아. 전 6권이거든
그런데 나중에 알았지만 이게 요코야마 미츠테루 만화삼국지처럼 요시카와본 기반 각색이더라고 ㅇㅇ
나는 삼국지 소설을 이걸로 처음봐서 모종강본이란게 있는지도 모른채 봤었음 ㅋㅋ
어쨌거나
정비석 역사소설 스타일이 고증을 살린다던지, 정밀한 번역? 과는 거리가 있는 타입이라
그런쪽을 중시한다면 별로겠지만 재밌긴함
그리고 나중에 친구가 추천해줘서
고우영 만화 삼국지 봤었음
재해석이 쎄서 그렇지 재밌어 이게
만화책으로는 지금도 이게 제일 인상깊음
그러고나서는 월탄 삼국지도 보고, 김광주 삼국지도 봤었음
둘다 많이 옛날 번역본이라 옛스러운 표현들이 등장해서 그렇지 읽기에는 나쁘지 않았음
본삼국지는 친구가 이게 삼국지 번역 중에 최고다! 이래서 봤던건데
솔직히 작가분이 고생하신건 알겠는데 본문에 너무 이것저것 괄호로 정보를 삽입해놔서,
소설로 읽기 좋은 편집은 아니라는 생각에 1권 보다 말았음. 이건 진짜 삼국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보겠더라
신삼국 드라마도 현대인들 입맛에 맞게 각색이 들어가 있어서 재밌게 봄
그러니까 하고싶은 얘기는 뭐냐?
어차피 삼국지 한번 읽어서 재밌었으면 다른 번역본이나 매체로도 보게되니까
일단 보시라는거 ㅇㅇ
근데 이거 다른 모든 독서에도 통용되는 진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