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국지

최소 열번이상 읽었을 책. 판본도 그냥 이거저거 종류별로 읽어보긴했음. 삼국지를 읽고 정사삼국지부터 군사사, 중국사, 각종 삼국지 분석책들까지 읽게 만들었다. 아직도 삼국지 컨텐츠만 보면 두근두근 함.


2-신곡

우연히 고등학생때 읽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아직도 인생책 세손가락에 들어간다. 중세의 유럽사 신화학 이후 르네상스까지 관심이 넓혀졌고, 실제로 피렌체도 갔었는데 두근두근 하더라


3-고리오영감

비교적 최근 읽은 책. 정확히는 발자크의 인간희곡을 꼽고 싶었다. 발자크라는 작가도 최근에 알게되었지만, 고리오 영감 읽고부터 19세기 프랑스 사회나 인간들에 대한 묘사가 인상깊어 발자크 소설을 하나둘 찾아가며 읽고 있음. 아무 출판사나 발자크 전집 해줘


4-마음

소세키 입문은 도련님으로 했으나 인상깊었던 건 마음이었다. 인간은 도대체 뭘까하는 생각도 들고....뭔가 변화하는 시대속 인간의 내면을 살피는 걸 재밌게 읽는 거 같기도 함. 소세키도 몇년전에 읽었는데 기회가 되면 도쿄에 소세키 산방기념관에 꼭 가보고싶음.


5-이누가미 일족

중학교 도서부를 하며 도서관일을 도와주던 시절 우연히 본 책.

아마 첫 추리소설이었음.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같은작가의 책을 찾다 팔묘촌과 옥문도도 빌려 읽었지. 한동안 추리소설에 빠져서 아가사 크리스티나 코난도일, 애드거 앨런 포 책을 많이 읽었고. 요코미조 세이시 작가 자체도 좋아해서 신간나오면 다 사는데 이제 더 나올런지는.......


6-코스모스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삶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줘서 선정함. 한때 천체물리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꿈꿨고, 지금도 덕분에 우주과학분야도 관심을 유지하면서 교양 수준으로만 재밌게 보고있음.


7-나보코프 단편집

그냥 나보코프 뽑고 싶었다. 읽은 건 롤리타랑 단편전집인데 이게  작픔도 많고 재밌어서 꼽았다. 이상. 아 참고로 아직 다 못 읽었다  휴대가 안돼서 시즈탱크 모드로 집에서만 보니까


8-안나 카레니나

발자크 사실주의가 러시아 문학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를 들어서 가장 유명한(?) 도스토예프스키랑 톨스토이 작품 몇개만 읽어봤음. 근데 나한테는 톨스토이가 좀 더 맞더라고. 물론 아직 한두작품 본거라 언제든 바뀔 수 있음. 19세기 러시아 속 다양한 인물상이나 심리 묘사를 살펴보는 맛도 있고, 책 자체도 재밌었다. 


9-원피스

20년 넘게 꾸준히 보고있는 만화. 이정도면 거의 삶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지....일단 나한텐 만화 GOAT임. 그래서 넣었음. 반박시 니말 맞음.




마츠모토 세이초 작품도 넣고 싶었는데 이누가미 일족 연장선상이라 뺏음 추리소설+20세기 중반 전후 배경이 유사해서

쓰고보니 19세기 배경인 거 꽤나 좋아한다고 해놨네, 완전 오래된 고전 쪽은 오히려 없고

스페인이나 독일문학쪽은 읽은게 많이 없다보니...나중에 몇개는 바뀔지도 모르지

독서하고 엄청 심층있게 분석하거나 감상평을 길게 남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흥미위주의 재밌어서 독서하는 사람이라서 읽을때 당시의 경험이나 느낌 그리고 그 이후 연계되는 경험(작가관련 뭘 찾아본달지, 어디 여행가면 방문해본다던지 그런 것들)위주로 많이 선택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