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가 짤라서 다시 올림 ㅅㅂ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자료 있었는데 전부 뺌
457a
-나라를 위한 최선의 법규를 우리가 정한 걸세-
-그렇습니다.-
-수호자들의 아내들은 옷 대신에 훌륭함을 걸칠 것이므로, 옷을 벗어야만 하며, 전쟁에도 나라와 관련된 그 밖의 수호에도 관여해야만 하나, 다른 일을 해서는 아니 되네. 그러나 이런 일들 중에서도 가벼운 것들은 여성의 연약함 때문에 남자들보다도 여자들에게 부여되어야만 하네. 한데, 최선의 것을 위해서 옷을 벗고서 체육 훈련을 받고 있는 여자들을 비웃는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비웃고 있는지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고 있는 것 같으이.-
460d
-여자는 스무 살에 시작해서 마흔 살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위해 자식을 낳네. 반면에 남자는 경주의 절정기에 있을 이때부터 쉰다섯 살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위해서 자식을 낳네-
-어쨌든 신체적으로나 지혜에 있어서나 양쪽 모두의 절정기는 이때입니다.-
464c~
-내것이라 일컫게 됨으로써, 한 사람이 자기가 남들과 따로 가질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저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며, 다른 한 사람도 다른 저 자신의 집으로 그렇게 끌고 가고, 또한 아내도 자식들도 따로 갖고, 사사로운 것들에 대한 사사로운 즐거움과 고통도 나라에 생기게 함으로써 분열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말일세.
472d~
-가장 아름다운 인간이 어떤 것인지.
우리 또한 훌륭한 나라의 본은 논의를 통해서 만들고 있었다고 말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자넨 만일에 앞서 언급된 그대로 나라를 수립할 수 있음을 우리가 입증할 수 없다면, 이 때문에 우리가 덜 훌륭한 말을 한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냥 재밌게 넘어가다가 중요한 문구가 나온다.
476a
-올바름과 올바르지 못함, 좋음과 나쁨의 경우에도 그리고 또 그 밖의 모든 형상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지여서 각각이 그 자체는 하나이지만 여러 행위 및 물체와의 결합에 의해서 그리고 그것들 상호간의 결합에 의해서 어디에나 나타남으로써 그 각각이 여럿으로 보이네.-
후기 대화편에 대한 예비 문구다.
476b~
-아름다움 자체에 다가가서 그걸 그 자체로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그러니 적지 않겠는가? 그러면 아름다운 사물들은 믿으면서도 아름다움 자체는 믿지도 않고, 누군가가 그것의 인식에 이르도록 그를 인도할지라도, 따라갈 수도 없는 사람이 자네에겐 꿈꾸는 상태로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가, 아니면 깨어 있는 상태로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가? 생각해 보게. 그러니까 꿈을 꾸고 있다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니겠는가? 가령 어떤 사람이 잠들어 있거나 깨어 있거나 간에 어떤 것을 닮은 것을 닮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이제 닮아 보이는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말일세. 다음은 어떤가? 이와는 반대로 아름다운 것 자체를 믿을 뿐만 아니라, 이것과 이것에 관여하고 있는 것들을 알아볼 수 있는 그래서 관여하고 있는 것들을 그것 자체로 생각하거나 또는 그것 자체를 관여하고 있는 것들로 생각하는 일도 없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 자네에겐 깬 상태로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가, 아니면 이 사람 역시 꿈을 꾸는 상태로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이 사람의 사고는 알고 있는 자의 것으로서 우리가 이를 인식이라 함이 옳겠으나, 앞엣 사람의 사고는 의견을 갖는 자의 것으로서 우리가 이를 의견이라 함이 옳지 않겠는가?/
한데 의견을 갖되 인식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우리가 말하는 이 사람이 만일에 우리한테 거칠게 대들면서, 우리가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공박한다면, 어쩔 텐가? 그가 건전한 마음의 상태에 있지 않다는 걸 우리가 감춘 채로, 그를 달래서 조용히 납득시킬 방도가 있겠는지? / 자 그러면 우리가 그에게 뭐라 말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나. 혹시 자넨 우리가 그에게 이런 식으로 물어 보기를 원하는가? 먼저, 그가 뭔가를 알고 있다면, 그에 대한 질투란 전혀 없고 오히려 그가 뭔가를 아는 사람임을 우리가 기꺼운 마음으로 보고 싶어한다고 말해 주고서는, 하지만 다음에 대해 우리한테 대답해 주시오. 인식하고 있는 자는 뭔가를 인식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무것도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라고 물어 보기를 말일세. 그럼, 자네가 그 사람을 대신해서 대답을 해 주게나.
-저는 그가 뭔가를 알고 있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그 뭔가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있지 않은 것인가?
-있는 것입니다. 있지 않은 것이 도대체 어떻게 알려질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다음 사실을, 비록 여러 관점에서 검토해 볼지라도, 족히 알 수 있겠지? 즉 완벽하게 있는 것은 완벽하게 인식 될 수 있지만, 어떤 식으로도 있지 않은 것은 무슨 방법으로도 인식될 수 없는 것이란 사실을 말일세.
-더 이상 충족할 수가 없이
-됐네. 그렇지만 만일에 어떤 것이 이런 상태의 것, 즉 있으면서 있지 않기도 하는 그런 상태의 것일 때, 그것은 순수하게 있는 것과 어떤 식으로도 있지 않은 것과의 중간에 위치하지 않겠는가?-
-그 중간에 위치합니다.
-그렇다면 있는 거셍는 인식이 있지 않은 것에는 필연적으로 무지가 상관할진대, 그것들 사이이 것에 상관하는 것으로는 무지와 인식 사이의 어떤 것을 찾아야만 되지 않겠는가? 만약에 그런 어떤 것이 있다면 말일세.-
5권부터 빡세게 읽어야 후기 플라톤이 읽을만해지는 것도 있긴 한데, 인식과 의견의 구분은 결국 탐구의 알파이자 오메가 같은 점도 있고, 특히 7권 동굴의 비유는 묘하게 동양 사상과 연결되는 지점이 보여서 요즘 책 읽는 재미가 깊어지는 것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