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제강점기와 6.25 사이, 신탁통치 시대를 보고 싶으신 분은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 염상섭 '효풍', 이태준의 '해방전후'라는 작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근데 나도 이 중에서 해방 전후밖에 안 읽어봄.
2. '시장과 전장'이 마음에 들었다면 박경리의 '파시'까지 보면 좋다. 연작 느낌이 있음.
3. 앞선 플차와 마찬가지로 중복되는 부분 때문에 미처 담지 못했는데
장용학의 '요한 시집', 이범선의 '오발탄' 이 두 개는 추가해서 보면 좋음.
4. Q. 왤케 문지 책이 많나요? A. 문지 책은 단어 주석이 제일 잘 되어있더라구요.
단, 주석이 죄다 미주입니다.
5. 박완서의 저 연작은 나목, 엄마의 말뚝 등 유명 작들의 근간이 된 작가 본인의 체험이라고 한다.
참고로 박경리는 전후 작가로도 많이 평가되는데, 장편 《시장과 전장》 이전에 단편 <불신시대> 또한 대표작으로 꼽을 만함. 박경리가 이걸 기점으로부터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음. 이때 '개인'이라는 주제어에서 볼 수 있듯, 해당 작품에 대해 '사소설'적이라는 평이 붙었고 이에 대해 '사소설 이의'라는 글이 발표되며 박경리 세계관이 형성된 면이 있음
좋은 정보 ㄳㄳ 불신시대도 읽어봐야겠는데.
강신재의 임진강의 민들레. 내가 읽은 최고의 전쟁문학 중 하나... 민음사 판본에 있슴 ㅊㅊ - dc App
박완서 6.25 전후의 자전소설 연작은 [싱아] [그 산], [나목], [엄마의 말뚝 1, 2, 3] 이렇게 모두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짐. 이 중 최고작은 [엄마의 말뚝] 단편 3편 시리즈이고. 더불어 6.25 당시 1.4 후퇴에서부터 이산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가 단독 장편으로서 명작 레벨임
황순원의 이념 및 6.25 다룬 명작은 [나무들 비탈에 서다]가 압도적인 작품임. [카인의 후예]는 전쟁 전 북한지역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며 벌어지는 한 마을의 이야기이고. 단편 [학]도 이념 대립 위에 인간적인 우정을 다룬 명편이고
6.25 전쟁 자체를 다룬 한국 소설 중 최고작은 이문열 [영웅시대]가 아니었나 생각함. 안정효 [은마는 오지 않는다] 역시 아주 우수한 작품이었고. 하근찬 장편 [야호(꽃요강)], 단편 [수난이대] 등도 6.25와 그 후를 다룬 명작이라고 생각함. 대하소설로는 이병주 [지리산], 조정래 [태백산맥]이 투 톱이라 여기는데, 지리산은 후반부 표절이 아쉬움